우리 교회가 이 자리에 건물을 짓고 들어온 지 7년 반이 되었습니다. 아이홉을 짓고 기뻐한 것도 벌써 3년 지난 일이 되었다니 놀랍습니다.
지난 주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것으로 건물 주변의 조경 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집사님 한 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제법 사람 사는 동네처럼 환경이 좋아졌습니다. 이렇게 꾸며 놓고 보니 그동안 우리가 참 가난하게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9월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손 볼 데를 손 보고 페인트 칠을 다시 하려고 합니다. 본당 전면도 이참에 분위기를 조금 바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물이 깔끔해지는 것 만큼 우리 신앙이 정돈되기를 바랍니다. 분위기 있는 건물에서 분위기 있는 신앙생활을 하며
이렇게 저렇게 색깔 있는 가을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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