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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없는 길을 가라

박광수 만화에 나오는 이야기 한 토막. 머리 벗어진 사람이 발모제를 팔고 있다. 사람들이 지나가며 비웃는다. 이 사람이 혼잣말로 되묻는다. “그러면 브래지어는 꼭 여자들이 팔아야 하나요?” 그러면서 그의 만화의 특징인 펀치라인 한 마디로 이야기가 끝이 난다. “세상에 꼭 그래야만 하는 것이 몇 가지나 되나요?”


앞뒤가 꼭 막힌 사람이 살기에는 아무래도 불편한 세상이 되었다. 하던 대로 하지 않으면 큰 일 나는 줄 아는 사람은 생존을 위협받는 세상이 된 것이다. 장사도 그렇고, 신앙생활도 예외가 아니다. 성경에 나오는 기가 딱 막히는 이야기를 현실로 삼지 않고서는 사는것 같이 살기가 쉽지 않다. 중풍병을 앓으며 인생이 주저앉은 친구를 예수님께로 데려가기 위해서 남의 집 지붕을 뜯었던 사람들 이야기말이다.


이제까지 안 하던 짓을 해야 할 판이다. 매사 “이걸 꼭 이렇게 해야 하나?” 되물어 가며 살지 않고서는 풍성한 삶이 어림도 없게되었다. 길 없는 길을 가야 한다. 어느 여행 좋아하는 사람은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고 책을 썼다. 앞서 행하는 사람에게는 전례가 없는법이다.


15년을 거슬러 올라가 내가 미국장로교에서 담임목사 위임 서약을 할 때의 일이다. 질문 중에 이런 게 있었다. “당신은 애써 지성과 열정과 상상력과 사랑으로 사람들을 섬기시겠습니까?” 그냥 “예”로 대답했지만, 사실인즉슨 상상력이 마음에 걸렸었다. 목회에상상력이 필요하다니… 그러나, 요즈음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 생각을 할 때마다 그야 말로 참으로 통찰력 있는 질문이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상상력을 발휘하라. 다르게 생각하라.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앞뒤 꼭 막힌 사람인가? 아니면 사방으로 툭 터진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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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짧은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읽기 원하시는 분들은 페북 Bong Huh를 찾아 읽으시기 바랍니다.

Mother's Day에 붙여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어머니가 없었으면 이만한 세상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생각해 보니, 모계사회가 백 번 옳고 자연스럽다. 사랑하는 사람이 품어 다스리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크리스마스는 마냥 메리하지 않다.

동방박사 세 사람이 먼 길 여행 끝에 예루살렘에 당도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도발적인 질문에 헤롯왕이 뒤집어졌고, 예루살렘이 소동했다. 헤롯이 성경에 정통하다는 사람들을 모두 불러 물었다.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헤롯은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났다는 이가 이스라엘이 목을 길게 빼놓고 기다리는 그리스도인 줄을 알았다. 예수 탄생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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