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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Admin

Rich

최종 수정일: 2019년 1월 5일

주님,


딸을 향한 마음을

채로 거르셔서

아픔 조금, 슬픔 조금에

그리움만 잔뜩 남게 하소서


엄미! 하이 아삐!

소리 끝이 하늘을 치는 귀가,

아무쪼록 내내 생생하게 하시고

아련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제 인생이

신맛 살짝 도는 커피처럼

깊어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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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어머니가 없었으면 이만한 세상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생각해 보니, 모계사회가 백 번 옳고 자연스럽다. 사랑하는 사람이 품어 다스리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