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은, 김도희 선교사
저희 라티노 교회 사역에 함께 해 주시는 찬양교회 사랑방 동역자님들. 샬롬!
오늘도 저희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동역자님들을 생각하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항상 주님 안에서 평강과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축복하며 저희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2023 년 1 월 새해 첫주를 전교인 수련회를 통해 뜨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으며 은혜 받기를 간구하며 시작했습니다. 펜데믹 때문에 3 년동안 수련회를 못했던 터라 교인들이 얼마나 간절히 은혜 받기를 원했는지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다” 잠언 8:17 말씀처럼 2 박 3 일 동안 하나님께서 크신 은혜로 함께 해 주셨습니다. 행전 1:8 “능력 받아 증인이 되자”라는 주제로 그림으로 된 책자를 이용하여 복음을 전하는 전도방법을 배우고 훈련하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복음의 말씀과 뜨거운 기도와 찬양의 시간을 통해서 회개의 문을 열어 주시고, 새로운 일을 행하실 주님을 만나는 귀한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금년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전도에 전념하기 위함 이었는데, 좋으신 우리 주님께서 저희 교회 위에 크신 은혜로 채워 주시어 전도에 불을 붙여 주셨습니다. 앞으로 개인적으로는 물론이거니와 팀으로 조를 짜서 노방전도와 공원전도에 힘 쓰려고 합니다. 모든 교인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전도훈련을 잘 배우고 익혀 열심히 전도하여 주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복음의 증인이 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얼마전 사순절을 맞아 20 일 동안 Zoom 으로 특별 새벽기도회를 했습니다. 미국 교회를 렌트하고 있어 비록 Zoom 으로 모일 수 밖에 없었지만, 많은 교인들이 새벽부터 예수님의 십자가의 크신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새벽 일찍부터 일하러 가는 교인들은 참석할 수 없어 아쉬워 했지만, 그 시간에 일 하면서 기도하겠다고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감사한 일은 대부분 하루 벌어 하루를 사는 저희 라티노 교인들도 튀르키에 지진 구호에 동참하기를 원하여 적은 금액이지만, 십시일반 마음으로 700 불을 모아서 저희가 소속되어 있는 SEED 선교회에 전달했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매달 선한 사마리아인 헌금을 하며 어려운 교인들을 돕고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조금씩 실천하는 교인들이 감사하기만 합니다.
현재 저희는 노부모님을 모시고, 한국에 와 있습니다. 87 세 아버님과 82 세 되신 치매 초기에 거동도 불편하신 어머님께서 생전에 한국에 계신 동생들도 보고, 조국 땅을 밟아 보시기를 간절히 원하셔서 모시고 왔습니다. 어머니께서 환경이 바뀌니 치매 때문에 적응하시느라 힘드셨는데, 좋아하시는 생선회를 드시고, 장염에 걸리셔서 고생하시다가 약을 드시며 조금씩 회복되고 계십니다. 어머니께서 잘 회복하시어 미국으로 무사히 잘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전 교인이 전도훈련을 잘 받아 효과적으로 전도하는 한 해가 되도록
영적인 제자가 3-4 대로 이어지는 제자양육이 되도록
WMU 신학교 티칭사역을 통해 신실한 라티노 일꾼들이 배출되도록
어머니의 건강이 잘 회복되시어 우리 부부와 함께 미국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부부와 세자녀들이 주님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