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식, 김혜정 선교사
아들과 아버지 동시 목사 안수식
사역가운데 2022년 6월29일에는 매우 의미 있고 흥미 있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매년 실행하는 인 디오 마을 교회의 지도자 수련회 행사 중 두 사람의 목사가 탄생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냥 두 사 람의 목사가 안수를 받았다면 때가 되어 안수를 받았구나 생각하겠지만 금번은 아버지와 아들이 동시에 안수를 받았기 때문에 매우 의미가 있고 선교역사상 쉽지 않은 사건으로 기록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목사 안수를 받은 ‘ 멜가레호(Melgarejo)’ 아버지 목사는 약 20년 전에 신학교에서 공부를 했다고 목사안수 위한 면접 때 본인의 입으로 말 했지만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는 목사 안수를 공적 으로 받은 일이 없이 많은 다른 목사들처럼 스스로 목사로 부르면서 마을 교회를 돌보고 있었습 니다. 아마존 복음교단(Igreja Evangélica Três Fronteiras Amazonas: IETFAM)이 그에게 목사안수를 결정한 것은 교단에서 건축한 콜롬비아 ‘뜨리웅뽀’ 인디오 마을에서 교회를 잘 돌보고 있었기 때 문입니다.
아들 목사 ‘브란델(Brander)’은 약 10년 전에 삼국경 신학교 4년 과정을 마쳤고 지금은 청소년 집 회의 찬양인도와 자기 집에서 배로 두 시간 정도 떨어진 마을에 세워진 가정교회를 돌보고 있습 니다. 몇 년 전부터 목사 안수를 받으라고 개인적으로 권면을 했지만 목사 직무의 어려움을 알 고 안수받는 일을 거절 하였습니다. 금번 목사안수를 받은 이유는 사역의 확대와 함께 안수에 대한 적극적인 권유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목사 안수 소감을 들어 보면 본인은 신학교에 들어와 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고 졸업 후 목사가 되려고 하는 생각도 해 본일이 없었는데 목 사 안수까지받았으니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마존 지역의 목회자 현황은 특이 합니다. 스스로 목사가 된 사람이 많고 지역적인 특수성과 무지 때문에 목사를 체계적으 로 양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경우 마을의 교회들은 신학적 배경이 없는 사람도 목사(?) 로 선출하고 교회를 관리하게 합니다. 선출된 사람도 언제든지 자기가 싫으면 목사직을 그만 두는 참 편리한 직분입니다.
이런 점에서 금번 마을 지도자 수련회 가운데 실시한 목사 안수식은 매우 의미가 있었습니다. 목사 직은 교단과 목사의 그룹에서 안수를 받고 하나님의 일을 할 뿐만 아니라 안수를 받은 사람 은 죽을 때까지 받은 직분을 잘 수행 해야 함을 목사 후보자와 임의로 자신을 목사로 부르는 사 람에게 교육을 시킨 효과도 있었습니다.
향후 목사 안수과정 위한 특별 교육 과정을 만들어 바로 가르쳐야 할 필요를 절실히 느낍니다. 금번 수련회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영광스러운 목사직분을 받았으니 역사적인 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1. 신학교 사역
2022학년 2학기 유료 3주 집중 수업이 5월에 있었습니다. 학생들을 신학교 배 복음호로 각 마을을 방문하면서 학생들을 픽업하고 데려다 주었습니다. 금번 학기 동안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6년동안 공부를 했던 2명의 학생이 졸업을 했습니다. 참 어려운 과정을 인내 하며 잘 마쳤고 귀한 주의 종으로 쓰임 받도록 지속적으로 기도해 주십시오. 제 3 학기는 8월 첫주부터 시작 합니다.
2. 교회개척 사역
1)교회 건축사역
인구가 1천명이 넘는 브라질 ‘봉 까밍요’ 마을에 새로운 교회당 건축이 시작 되고 후원 자(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지난 해 하반기부터 마을 주민들이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 했고 사람이 많아 이젠 교회당 건축이 필요하여 기공예배를 드렸고 착공을 했습니 다. 이렇게 많은 주민이 사는 마을에 교회가 없었던 이유는 이단의 무리들이 적극적인 반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이 마을 교회당은 일반 교회당 건물과는 달리 인디오 전통문화가 접목된 형태로 건축 할 예정으로 건축 후 크게 쓰임 받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보이후와수(콜)마을의 교회당 건축은 이제 기둥 작업을 하 고 있습니다. 우기에는 마을에 강물이 차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는데 건기 동안 공사를 마칠 계획으로 새로운 추장과 기술자가 협력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 마을은 사람이 살 기가 쉽지 않은 마을로 과거의 좋지 못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성도님들의마음에그리스도의빛이스며들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뽈뚜리마 교회에서는 6월 19일 5명의 세례예식과 5명의 유아세례 예식이 있었습니다. 성 도들이 교회 확장을 기대 하고 있는데 자신들의 희생과 참여가 우선 요망 됩니다. 인디 오들의 무조건적인 남에게 의존하는 악습을 끊기 위함 입니다.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기 도해 주십시오.
3. 교단 활동 사역 (IETFAM)
1) 마을 교회 지도자 집회
6월 27-30, 4일동안 미국서 방문하신 네 분의 강사님들과 60명 참석자들이 15차 마을 지 도자 집회를 열었습니다. 목사와 지도자는 어떻게 목양을 해야 하는지를 레위기에 기록 된 제사장직분과 사도 바울의 목회를 통하여 귀한 도전을 받고 돌아 갔습니다. 집회기간 중에는 졸업생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목사 안수를 받는 역사적인 사건도 있었습니다. 각 교회 지도자와 안수를 받은 목사님이 사역을 잘 감당 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마을 단위 청소년 집회
마을 단위 청소년 집회는 2월과 6월에 두 곳에 인디오 언어로 진행되어 청소년들이 많 은 도전을 받고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두 마을이 많은 희생을 했습니다. 계속하여 이 사 역들이 마을단위로 잘 발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교사 훈련 사관 학교 사역 지에 교회가 많이 세워지면서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이 시급한 상황으로 대두 되었 습니다. 성경보급과 교육자료의 부족은 아주 심각하고 자녀는 여인이 생산 할 수 있는 연령까지 출산하는 상황에서 청소년과 어린이는 마을마다 차고 넘칩니다. 교회가 요구하 는 교육자료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선생님들을 교육 훈련시켜 이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교사 훈련 사관 학교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김혜정 선교사가 교육자료 준비를 했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반응이 매우 뜨겁고 알 차게 진행 중 입니다. 교육자료의 준비를 위한 재원과 체력을 위해 기도 해 주십시오.
4. 자립사역
1) 양계/양돈/고부가식물 사역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고 이익은 교단으로 일부 활용합니 다. 코로나와 전쟁으로 년 초 대비 사료가격이 40%가량 증가하여 자연사료(유카, 바나나, 풀)를 공급하면서 이윤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2) 양어사역: 물고기는 약 15-20센티 크기로 자랐습니다. 쟁반 직경처럼 25센티가 되면 판매 할 예정입니다. 매일 사료와 자체생산품(유카, 과일열매, 바나나 )를 배합하여 먹입니다. 건기 수위 관리를 위해 3곳의 저수지에 있던 물고기를 2곳의 저수지에서 자라도록 한곳을 폐쇄하 고 두 곳으로 이동 시켰습니다. 도둑방지 위해 철조망 설치를 했습니다. 물고기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 제목
1. 2022년 8월 첫 주에 시작할 3학기 집중강의와 새로운 입학생 모집을 위하여
2. 새로운 가정공동체 ‘봉 까밍요’ 마을의 성전 건축과 재원을 위해서
3. ‘보이후와수’(콜)마을 교회당 건축이 모두 한마음으로 잘 마쳐지도록
4. 마을 교회 어린이, 청소년 교육을 위한 ‘교사훈련 사관학교’ 운영(재원)과 확대를 위해
5. 세워진 모든 18개 마을교회 지도자들의 영성과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6. 선교사들과 학생들의 건강, 바른 영성, 바른 배움과 교육을 위하여
7. 어머님 건강, 9월 큰아들 결혼 예식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