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재, 강지혜 선교사
희망찬 미래
FUNDACIÓN FUTURO LLENO DE ESPERANZA
도미니카공화국에 사는 아이티분들의 이야기
도미니카에 사는 아이티분들은 코로나 때보다도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도미니카 정부는 "지난 1년 동안 171,100명의 아이티 사람들을 추방했으며 이는 2021년 85,000명에 비해 102% 증가한 것이고 2011년에는 8,636명이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어제 누가 잡혀 갔대요."
"어제 새벽에 동네를 휩쓸고 갔습니다."
171,000명의 숫자 안에는 우리와 함께하는 목사님, 성도님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황을 알지만,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목사님이 돌아오지 못해 예배가 멈춘 교회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불안하여 외출을 조심하고 있고, 검문소가 강화되어 교회 없는 마을을 찾아 복음을 전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얼어붙은 것과 같은 상황이지만 아이티 교회는 움츠려만 있지 않고 우리와 함께하시고 환경을 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힘껏 모여 예배하고 기도하고 제자훈련을 받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올해 3곳의 교회 없는 마을에서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예배는 멈출 수 없고 가장 절박한 상황 속에 있는 분들에게 우리가 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물이 복음임을 믿습니다.
사랑의 교회에서 토요 성경학교 를 시작했습니다. 유치부부터 청소년들까지 약 80여명이 참석하여 말씀을 배웁니다. 말씀을 읽고 배우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합니다. 뿌리가 튼튼한 나무들로 성장할 것을 기대합니다. 토요성경학교가 좋은 모델이 되어 이웃교회에도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자훈련을 받는 분들의 고백입니다. 목사님들과 사모님들, 교회 리더들 300여 명이 25개 그룹으로 나뉘어 훈련 중입니다. 곧 청소년들도 시작하려고 합니다.
"성경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제말이 변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웃과의 관계가 좋아졌습니다"
모이는 것이 어렵게 되니 대안을 찾게 됩니다. 아이티교회가 말씀을 가깝게 하도록 돕기 위해 말씀 365 (Bib la 365)를 YouTube에 올리고 있습니다. Futuro Lleno de Esperanza로 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좋은 통로가 될 것 같습니다. 나아가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사는 디아스포라 아이티분들을 섬길 방법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김희련 목사님과 김영옥 사모님은 목회 은퇴하신 후에 매년 한두 달 정도씩 오셔서 목회자들에게 성경을 가르쳐 주시고 말씀을 전해 주십니다. 아름다운 삶을 살고 계신 분들이 가까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희망공부방 (도미니카에사는 아이티 아이들)에서는 행복하게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희망유치원 (도미니카 아이들) 선생님들은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는데 이번에는 멕시코 강사를 모시고 Zoom으로 교육을 받았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고 고백하고 증거하는 삶 되길 소망합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이티교회가 말씀 위에 선 교회, 교회 낳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되게 하소서.
“희망찬미래가 아이티 선교사를 훈련하고 파송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Lukerson 목사님 가족이 서부아프리카 선교사로 가기 위해 준비 중 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비자가 나오게 하소서.
교회 없는 마을에 계속 복음이 전해지게 하시고 교회가 개척되어 예배하게 하소서.
"희망유치원" "희망공부방 학생들이 하나님이 주신
꿈을 품고 살아가게 하소서.
제자훈련을 통해 목사님, 사모님, 리더들이 말씀으로 훈련되어 건강한 하나님의 사람들로 성장하게 하소서.
기도로, 선교비로, 관심으로 함께 하는 동역자님들의 영혼육이 강건하게 하소서.
"희망찬미래와 함께 할 선교사님을 보내 주소서. 장단기 선교사님을 기다립니다.
신현재, 강지혜 선교사의 영혼육이 강건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