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공화국에 사는 아이티분들의 이야기
신현재, 강지혜 선교사 희망공부방이 개학했습니다. 희망공부방은 도미니카공화국에 사는 아이티 아동들을 위한 학교인데 코로나 이후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부의 코로나 정책에 따라야 하고 이따금 몇몇 마을에서 도미니카 분들이 아이티 공부방을 원하지 않을 경우 수업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17곳 정도의 공부방(교회)에서 35개 - 40개 반으로 나뉘어 공부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올해부터 공부방에 변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도미니카에서 아이티 교과서를 구입하는 것이 어렵고,비싸서 책을 구입하지 않아도 공부방에 다닐 수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책을 꼭 사야 공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신, 책을 쉽고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사무실에 준비해 두었습니다.여름에 필요한 책들을 미리 구입해 놓은 것입니다. 선생님들은 월 2회 재교육을 받게 됩니다.이번 달 주제는 “어떻게 아이들에게 "믿음을 전할 수 있을까요?” 였습니다. 희망신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모두 30명이 졸업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수업에 참석한 귀한 분들입니다. 차로 2시간 거리에서 오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제 나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에 여러분을 맡깁니다. 그 말씀은 여러분을 능히 세울 수 있고 모든 거룩한 백성들과 함께 기업을 받을 수 있는 말씀입니다" (행 20:32) 선교지에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말씀을 가르치고 사람을 기르는 사역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졸업생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미첼 목사님이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습니다.코로나 이전까지는 미국과 한국에서 목사님들이 오셔서 아이티교회지도자세미나를 인도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지금은 그럴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안타까웠는데 그 동안 배운 것들을 정리해서 미첼 목사님이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7개 지역으로 나누어 찾아가는 세미나인데 교회지도자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7월부터 시작된 예비선교사훈련이 은혜 중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부가 뜻이 달라서, 가족의 반대로 중간에 훈련을 포기하는 분들도 있고, 아직 준비해야 할 것이 많지만, 한가지 한가지 배워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이티 교회에 선교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주시고 선교사로 나갈 수 있는 힘과 능력도 주시길 기도해주십시오. 복음이 계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교회가 없던 Los Limones 마을에서 복음초청잔치를 하고 나무 아래에서 첫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곧 예배 드릴 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Vicentillo 마을에서도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우리가 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것은 복음, 예수그리스도입니다. 기도제목 1. 아이티교회가 선교하는 교회, 말씀 위에 서는 교회 되게 하소서 2. “희망찬 미래”가 선교사를 훈련하고 파송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3. 교회 없는 마을에 계속 복음이 전해지게 하시고 교회가 개척되게 하소서. 4. “희망유치원","희망공부방" 학생들이 하나님이 주신 꿈을 갖게 하소서. 5. “교회지도자제자훈련", "청소년 제자훈련", "희망신학교", "예비선교사훈련", "교사 재교육 등을 통해 좋은 6. 하나님의 일꾼들이 길러지게 하소서. 7. 동역자님들의 삶이 성령충만하게 하소서. (기도동역자, 후원동역자, 아이티교회 목사님들, 공부방선생님들, 도미니카 희망유치원 선생님들) 8. 신현재, 강지혜 선교사의 영혼육이 강건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