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이해 주 예수님께 우리들의 시선을 고정하면, 천국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이 말할 수 없이 감사합니다. 비록 온 세계가 코로나와 2년을 함께 오면서 많은 분들이 변화된 환경 때문에 지치고 힘들지만 이 주님의 사랑 앞에 천국 소망과 예수님의 격려가 우리들을 더욱 강하게 만듭니다. 아직 코로나의
사회적 제한들이 교회 생활과 전도에 많은 장애를 주고 있지만, 온 교인들이 매일매일 성경을 읽어 말씀으로 무장하고 성령님의 인도를 좇아가고 있습니다. 정부 조치로 많은 것들이 닫혔다 열렸다 반복하기 때문에 우리 신앙생활도 갑갑해 보이지만, 도리어 이 속에서 신앙이 성장하는 교인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 어려운 환경 위에서 하나님께서 직접 하시는 사역이심을 봅니다. 늘 좋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 좋으신 주님께서 여러분들께도 직접 역사하시고 길과 문들을 열어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께서 이곳의 선교 사역과 기도제목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성탄절 전도사역
태국 정부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나라의 문을 다시 열면서 여러 조치들이 완화되고 저희 교회 주변 환경에도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수개월 동안 코로나 때문에 시장 사람들과 친분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어려웠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전 같지는 않지만 다시 관계를 맺어갈 수 있는 환경이 열렸습니다. 그래서 이번 성탄절을 통해 다시 대대적으로 관계를 열어 가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교인들이 한 달 동안 특별헌금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 가게 주인들 200명을 위한 성탄절 선물을 준비하려는 목적헌금 입니다. 성탄절에 그들에게 예수님 탄생의 의미를 전하며 우리 교회가 그들의 이웃으로 함께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도와주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여러 모양으로 그들을 불러주시길 기도합니다. 그 후에도 계속 교인들이 자기 전도대상자와 좋은 관계를 맺어나갈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남전도회와 여전도회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1차 기도제목은 어른 10명이상, 아이들 5명 이상이 새 교인으로 오는 것입니다. 주님의 도우심을 기도합니다.
2. 백신접종과 대면예배의 시작
지난 약 4개월 동안 핏사눌록의 코로나 상황이 악화 되어서 전체 교인들이 교회에 모이지 못하고 찬양팀과 인도자만 교회에 가고 나머지 교인들은 인터넷으로 함께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교인들부터 교회에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달과내년 1월까지면 교인들 거의 모두가 2차 접종을 마칠 것 같습니다. 참으로 오래 기다려 온 백신 2차 접종을 저희 부부도 이번 토요일에 받습니다. 교인들 모두가 백신 접종이 아무 부작용 없이 잘 완료되어 교회에 모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합니다.
3. 쩝과 요의 세례식
올 해의 마지막 주일에 쩝과 요의 세례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교회에 와서 주님의 자녀로 잘 성장해 줘서 정말 감사하고, 이제 세례 공부를 마무리 하고 26일에 교인들과 함께 세례식을 거행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 세례식을 축복하시고 성령께서 충만하게 임하셔서 모든 순서가 은혜롭게 진행되도록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신앙이 계속 성장해 주님의 충실한 일군들이 되도록 온 교회가 함께 도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들의 부모님들은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그 부모님들의 회심이 그들의 가장 큰 기도 제목이기도 합니다.
4. 남, 여전도회 사역과 신앙 도우미 짝을 통한 신앙 성장
이제 교회에 모이기 시작함과 동시에 남, 여 전도회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도합니다. 그들 중심으로 교회 살림과 전도, 교제 등이 이뤄지면서 교회의 질적 수준이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정기 모임을 갖고 시장 전도를 더 구체적으로 실행하도록 서로 돕고, 교회 운영과 살림을 스스로 감당하면서 교회에 대한 책임감을 더 발전시키도록 도울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교인들 두 명씩 짝을 지어서 서로의 신앙생활을 체크, 격려하는 함께 성장하는 모습도 만들려고 합니다. 매일 성경읽기와 기도생활, 교제 등등을 서로 돕고 격려하는 짝을 만드는 것 입니다. 신앙 도우미 짝을 우리 교회에 잘 적용하는 것에 주님의 지혜와인도하심을 간구합니다.
5. 타이 교역자들의 환경
잉 전도사는 치대를 졸업하고 공무원으로서 3년 동안 지정된 정부 병원에서 근무를 해야만 합니다. 이제 1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그 근무병원이 다른 지역에 있어서 주말마다 약4시간씩 운전해서 오고 가고 합니다. 지난 4개월 동안은 코로나 상황 때문에 못 오다가 이제 다시 오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계속 좋아져서 다시 단절되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제 2 년 후에 핏사눌록 지역으로 지정 병원이 바뀌어 그가 전근 오는 것이 교회의 기도 제목 입니다. 지금은 인터넷으로 방콕의 BBC 신학대학원 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내년 말에 졸업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팬 전도사는 핏사눌록으로 이사 와서 약 2년동안 녹과 함께 한국음식 배달 식당을 운영했었습니다. 그런데 경기가 안 좋아서 더 이상 못 견디고 이제 다시 방콕으로 가서 다른 사람과 동업을 하려고 합니다. 주 중에는 방콕에서 사업을 하고 주말에 교회에 와서 어린이사역을 할 것입니다. 식당은 이제 녹 혼자서운영할 계획입니다. 모든 변화 과정에서 주님께서 그들을 인도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6. 성경읽기와 성령을 따라 사는 매일의 삶(제자훈련)
온 교인들이 수년 동안 성경읽기와 QT, 기도를 훈련해 오면서 이제는 매일의 삶 속에 정착되어 호흡처럼 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의 정말 감사한 제목 입니다. 아직 초신자들과 연약한 교인들은 자주 빼먹으면서 따라오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말씀과 성령을 따라 사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힘 있는 것인지 더욱 체험하며 더 주님과 동행하는 교인들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장사를 못 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교인들에게 교회 이름으로
생활비를 보조 했습니다. 함께 짐을 나눌때 교인들이 예수님 안에서 한 가족 공동체임을 느끼며 더욱 말씀을 사모하고 기도하는 모습으로 어려운 시간을 이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교인들이 성령을 따라 살면서 우리 영혼과 몸을 구원하시는 예수님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를 몸과 마음으로 더욱 생생히 느끼는 삶의 현장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7. WEC Thailand branch 컨퍼런스를 화상회의로
코로나 때문에 계속 미뤄오던 브랜치 컨퍼런스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대면 회의를 포기하고 인터넷 화상회의로 다시 계획해서 했습니다. 여러 가지 교제와 기도 시간 등을 빼면서 회의와 훈련 위주로 다음 해 살림을 위한 모임을 마무리 했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잘 마무리 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년 8월 컨퍼런스 때 저희 부부는 브랜치 리더의 직분을 내려놓고 다른 분이 감당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님께서 지금까지 저희 부부를 인도해 주신 것에 감사했고, 남은 기간 동안도 주님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잘하고 내년에 다른 분이 추천받아서 잘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8. 태국 교단 BFC와 WEC Thailand 의 협력사역
새 교회 개척과 교회 지도자 교육 사역 등 이미 여러 가지 협력 사역이 잘 결정되어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실행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제 다시 시작 할 것입니다. 그리고 더 구체적인 실행 사항들과 발전을 위해서 양쪽의 위원회들이 1박 2일 동안 모임을 갖고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1월 11~12일에 핏사눌록에서 이 모임을 할 것이고, 제반 준비를 제가 감
당할 것 입니다. 주님께서 필요들을 채워주시고 이 모임에서 나오는 협의 사항들이 BFC 교단 성장과 태국 복음화에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9. BFC교회 교역자 교육과 훈련들
BFC 교단의 교역자들 목회발전을 위한 세미나, 다음 세대 교회지도자 훈련, 제자훈련 학교, 등등의 태국 교회의 교육, 훈련 프로그램들을 다시 날짜를 계획하고 진행하려고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모든 것들이 중단되었었기 때문에 다시 계획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위해 각 위원회들이 주님의 지혜와 사랑으로 준비하기를 기도합니다.
10. BFC 태국 교역자들 생활비 일부 지원
코로나 상황에 장기간 계속된 정부의 규제와 제한으로 경제가 정말 어려워졌기 때문에각각의 교회마다 교회 재정이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특히 연약한 교회들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후원교회에서 보내주신 것으로 13명의 교역자들의 생활비 지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내년 2월에 또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역자들이 주님의 사랑과 도우심을 체험했
고 위로와 힘을 얻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도우심에 정말 감사합니다.
코로나 환경 때문에 우리 모두가 각기 다르게 겪는 어려움들이 있지만, 주님과 동행함 그리고 예수 이름이 주는 승리의 힘으로 잘 이겨내시길 기도합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들을 통해서 주님께서만 영광 받으시길 소원합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사랑으로 늘 평강하세요.
태국에서 하하네 (하홍종, 이혜정, 규진) 드립니다.
Hong Jong Ha
202 Moo. 6
T. Thapho A. Mueang Phitsanulok 65000 Thai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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